
탁구화 선택 방법
여러 종류의 탁구화 중 도대체 어떤 탁구화가 나에게 맞는 것일까?
탁구화를 선택할 때 어떤 부분을 고려하면 좋은 것일까?
탁구화는 당연히 탁구 플레이에 맞는 성능을 가지고 있다.
세밀한 작은 움직임부터 크고 다이내믹한 움직임까지 커버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기본적으로 경량에 민첩성을 높이는 신발이 많다.
또 실내경기로 더워지기 쉽기 때문에 통기성도 중요하다.
스톱(Stop) 과 대시(dash)를 반복하는 탁구에 있어서 탁구화의 역할은 크다.
예를 들어 배드민턴이나 배구처럼 점프를 반복하는 경기의 경우엔 신발의 솔(Sole)이 두꺼운 것처럼 경기에 성격에 따라 최적의 신발이 있는 것이다.
이 처럼 탁구 경기에 탁구화를 신는다는 것의 의미는 큰 것이다.

초급자를 위한 조언
: 일단 입문용 신발을 신어 보자!

[미즈노 크로스매치 플리오 RX4]는밸런스가 좋은 입문 탁구화로 추천하는 아이템이다.
탁구화는 라켓이나 러버와 마찬가지로 초급자가 처음부터 고가의 성능이 좋은 것을 선택하면 오버 스펙이 되고 만다.
예를 들어 풋워크가 어느 정도 완성되지 않는 선수가 그립력이 매우 좋은 탁구화를 신더라도 그 성능을 제대로 발휘하기 어렵다. 우선은 비교적 가격이 높지 않은 신발을 선택하여 “탁구화는 이런 것이구나” 하는 것을 느껴 보기를 바란다.
입문용 탁구화는 가볍고, 유연하고, 움직이기 쉽다. 밸런스가 좋다고도 할 수 있겠으나 특징이 없다고도 할 수 있다.
이후에 탁구 실력이 좋아지면 “좀 더 빠르게 플레이하고 싶다”, “좀 더 쿠션이 좋았으면 한다” 등의 희망사항이 생긴다. 그때에 자신에게 맞는 성향의 탁구화를 선택하는 것이다.
탁구화는 탁구 러버와 동일하게 고무가 마찰로 닳게 된다. 적어도 6개월에 한 번은 교환하는 것이 좋다. 반들반들한 러버가 회전이 걸리지 않는 것과 같이 탁구화의 겉창(Outsole)의 성능도 떨어지게 마련이다.
어퍼(Upper)는 보기엔 멋지지만 합성수지나 접착제를 사용하기 때문에 1~2년이 지나면 낡게 되어 성능이 변한다. 탁구화도 정기적으로 새 제품으로 교체할 필요가 있는 이유다.